전 주로 탠디매장에서 맞춤으로 구두를 신는 편인데 어느날 발렌티노 락스터드 힐에 확 꽂혔서

이런 스탈로 픽업할테다  하면서 백화점회전문 열심히 돌았는데 없었어요 없었어ㅠ.ㅠ

그래서 인터넷 검색하다 우연히 코코힐 발견했는데 이게 왠걸..

다른 싸이트와는 다르게 구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신듯 해서 믿음이 가더라구요...

게다가 전화상담을 해보니 어머어머 친절열매를 드셨나?  너무 친절하시고 조언도 잘해주시구요...ㅎㅎ

구두니깐 당연 여자분이 전화 받겠지 하다 남자분이 전화 받으셔서 순간 놀랬어요...(편견을 깨야해...ㅋㅋ)

아니아니 남자분이 구두에 대해 어찌 그리 잘 아시나요??

서론이 넘 길었죠?

여자의 맘은 갈대라고 아치샌들 보는순간 " 이건 사야해!!! " 하며 락스터드는 머릿속에서 사라졌다는...

세무핑크는 제가 원하던 형광끼가 없다고 해서 살짝 형광끼가 돈다는 핑크악어무늬피로 변경했어요

전 너무 높은 굽은 신지 못하는 발이라 9센티에 가보시 2센티로 제작했습니다.

배송은 한 7일 정도 걸린듯 하고 받은지는 몇일 지났는데 일단 착화감 보느라 두번정도 신고 후기 올려요^^

형광끼가 살짝 도는 리얼핑크라 태닝심하게 된 저의 피부톤엔 엄청 고급스럽다 이런 느낌은 좀 덜하지만

가죽이라 합피처럼 뒤꿈치가 까지는 현상 없구요 가죽에 변화 없으라고 밍크오일까지 발라 배송해 주셨어요

굽이 두껍지 않은 편이라 불안했는데 흔들림 같은거 없이 안정적이었답니다

제 발이 242정도 되는데 245에 보통넓이로 선택했는데  새끼발가락이 좀 아팠네요..

하지만 가죽이니깐 신다보면 제 발에 맞게 살짝 변형 되겠구나 생각하니 큰 문제는 아니구요...

요건 발등을 덥는 스탈이니 좀 작다는 느낌이 있네요...아무래도 좀 넓게 맞출걸 실수했다 싶어요 ㅠ.ㅠ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제가 신던 힐들을 보면 발바닥면이 전부 폭신하게끔 깔창 같은게 깔려있는지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전체 바닥이 폭신하거든요...

헌데 아치샌들는 넘 딱딱해요....그것때문인지 두시간 정도 신었더니 발이 아파오더라구요...

물론 새끼 발까락이 껴서 쪼이는 느낌 때문에 더 아픈것도 있겠지만 바닥 딱딱한 것도 한목 한듯 ㅠ.ㅠ

이것만 어떻게 보완 되면 정말 좋겠어요...

굽도 늘씬하고 구두 옆라인도 아찔해서 맘에 들어요...그리고 상담원분 너무너무 좋으시구요...ㅎㅎ

발렌티노 락스터드힐 도 맞춤해야 겠어요...

요거는 싸이즈 미스 없이 잘 고민해야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