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만 읽어보다가 남들은 전화도 해본다는데 전화도 안해보고 한달간 고민하던 디커부츠는 팽개치고 아크네st피스톨 앵클부츠를 주문했네요.

이렇게 주문하는건 처음이라 뭘로해야할지 매일 들여다보고..ㅠㅠ 나이들면 정말 여러가지가 고생이네요..

워싱블랙이 뭘까 궁금했는데.. 뭐 받아보니 괜찮네요. 빤딱빤딱 유리알같은 광이 없는..워싱블랙..정도? 신으면 신을수록 고운빛이 나겠지요?

한번신었을때 발볼이 조이는듯하여 발볼을 더 늘여달랄껄 그랬나...다시 보내서 늘여야하나 고민하다가 오늘 출근하면서 신고 나갔네요..

셀카로 사진찍으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사진을 좀 많이 올려주심 주문하는분들이 도움될듯....만든거 사진이 있어야하는데..색깔이랑..매치하기가 쉽지 않았네요..저만 그런건지..ㅠㅠ

양쪽 너플거리는 끈은 참 좋고 이쁜데 약간 얇은 느낌받았구요..보통 그런끈은 안쪽은 세무느낌나고 뭐 그런 가죽아닌가요?제편견인건지 원래 그런건지 알수는 없으나... 암튼 지퍼 당근 끝까지 잘올려야 바닥에 끌지 않겠죠..

그리고 거울속에 신발의 옆모습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후기마다 속느낌이 좋다고 하더니 맨발로 신었는데 안에 감쪽이 정말 부드러웠구요.. 가죽도 딱딱한건 아닌거 같아요.. 앞쪽도 생각했던것과 달리 얄상하게 빠진 부츠더군요.. 동글동글한줄 알았는데...암튼 뭐 딱히 흠잡을곳없는 디자인이고..발도 편하고........ 맨발로도 편했네요.

발볼은 다음번엔 약간 늘여야..양말을 신을수 있을꺼같다는..생각이 들었어요..

사진은 밖에서도 배란다에서도 찍어복..사진 잘찍는게 어렵군요... 난생처음 신발을 찍어보겠다고 혼자..별별포즈를 다 했건만..뭐 거기서 거기인 사진이 나오고 말았네요.

그래도 앵클부츠 사려는 분께는 도움되고자 실사 사진 올립니다....

그리 캐주얼하지 않으면서 두루두루 어울릴 디자인이라 좋네요.. 그건 디커 못샀어도 아주 맘에 들어요.ㅋㅋㅋ

이제 펌프를 하나 살까 해서 둘러봐야겠네요........이쁘게 사진 올라가길 바라면서...

아..남들이 편지와 뭐 기타등등 감사하다는 ... <--이게 뭔말이고했는데 받아보니 알겠네요.

곱게도 싸서 보내주셨네요..안에 풍선모양 부츠 형태잡는거랑해서... 수고하세요..대박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