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페토 빅터, 작년말경 나온 초신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제품 블랙 레페토를 소장하고 있어요.

마이클보다도 굽이 조금 높아서 (까미유와 같은 높이) 출시되자 마자 구입했는데,

여기 코코힐을 알게 되고 깜짝 놀랐어요.

잘 알려지지도 않은 신상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설명에 반신반의 하면서

진베이지색(제꺼)과, 블랙(친구것)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일주일 결려 받은 코코힐 제품! 두둥!!!!!!!

한쪽은 제 레페토 빅터를 한쪽은 코코힐 빅터를 신어봤습니다.

정말 싱크로율 99.999%였어요.

사실 제가 레페토 신은 것을 보고, 친구가 코코힐로 주문한건데

정말 제것과 너무 똑같아서 정품을 사서 신고 있는 제가 오히려 허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한달전에 코코힐을 알았더라면!!!!)

아래 사진에 보면 한달 정도 신어서 발등에 주름이 잡힌 것이 제 레페토 이고,

아직 주름이 없는것이 코코힐입니다. 한달 뒤면? 둘 다 똑같아 지겠죠...

신발 안창에 레페토 로고 부분이 타원모양으로 솟아 있는데 그것까지 코코힐이 동일하더라구요.

안창이라 사실 무시할 수도 있는건데 그부분까지 재현한 것을 보고

상품 설명에 써있던 내용들이 과장이 아니구나. 느꼈어요.

매의 눈으로 정품 vs 코코힐 숨은 그림 찾듯이 찾아봤지만 제가 찾아 낸 것은 딱 한가지!

바로 뒤 중심 축 가죽이 겹치는 부분이 0.2mm 정도 코코힐이 두꺼운 것

그것 하나 찾았어요! (이것도 저니까 찾았겠죠? ^^;;;;;다른 분들은 결코 알 수 없을꺼 같아요)

그리고 또 한가지 다른 점은 레페토 정품에 비해 가죽 두께가 아주 미세하게 두껍다는 점.

근데 그래서 오히려 레페토 정품에 비해 내구성은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정품은 흐믈흐믈한 느낌이 강해서 몇년 두고 신을 수 있는 구두는 아니거든요.

사실 전 레페토 정품을 신고 있는 터라, 반신반의 하면서 친구 따라서...주문 해본 거였어요.

게다 레페토 정품은 아직 블랙밖에 출시 되지 않았기에 베이지를 정품으로 살 수도 없었구요.

그러나 이렇게  정품하고 거의 똑같은 제품을 1/4밖에 안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블랙도 기본이지만 베이지도 여기저기 멋스럽게 코디 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회사로 주문된 제품을 보고 동료도 바로 주문했어요! (잘해주세요^^)

그 분도 제 레페토와 코코힐 비교해서 보더니 망설임 없이 주문하더라구요!

그리고 그간 여러 브랜드와 수제화 사이를 전전하던 저는 이제 여기 정착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구두 주문하게 적립금 팍팍 주세요!

사업 늘 번창하시구요! ^^